10월 한달 서울은 축제 중…패션‧음악‧미식‧디자인 'K감성' 총망라 첫 '서울뷰티먼스'

이명호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2-09-21 20:35:15

서울시, 뷰티‧패션‧디자인 등 감성산업 연계, 대표축제 집중 개최해 도시 전역을 축제로
글로벌 뷰티 박람회 ‘서울뷰티위크’ 첫 개최, ‘서울패션위크’ ‘서울디자인’ 등 릴레이 개최로 시너지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쉼‧맛‧멋 제안…맛집‧숙박 등과 연계해 관광‧상권 활력
▲2022서울뷰티먼스(Seoul Beauty Month)」포스터.

[로컬세계 = 이명호 기자]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뷰티‧패션‧디자인 등 감성산업을 총망라한 ‘서울뷰티먼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따라하고 싶은 한류 스타들의 메이크업과 전 세계 뷰티산업 동향을 한 눈에 보는 글로벌 박람회부터 서울에 와야만 경험할 수 있는 쉼‧맛‧멋 체험, 전 세계 패션피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K패션 런웨이, 인디부터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축제까지. 도시 전체가 거대한 축제의 장이 된다.

축제는 1주차 '서울뷰티위크'를 시작으로 2주차 '서울패션위크', 3~4주차에는 '서울디자인2022'와 '서울반지위크'로 이어지는 행사를 릴레이로 개최한다.  

‘서울뷰티먼스’는 '뷰티'의 개념을 화장품‧미용 등 단편적 영역에서 확장, 전 세계적으로 호감도 높은 K컬쳐와 콘텐츠,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체험과 관광 등 다양한 영역과 융합해 "뷰티하면 떠오르는 도시 서울"을 브랜드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서울이 가진 다양한 감성자산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키운다는 목표다.

‘서울뷰티먼스’는 서울시가 올해 4월 발표한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5개년 기본계획의 주요사업 중 하나다. 기본계획은 뷰티산업의 범위를 화장품, 이‧미용 등 전통적인 뷰티산업은 물론 패션, 디자인, 뷰티테크 분야까지 확장하고 K-팝, K-드라마 등 K-콘텐츠와 관광 등을 융합해 한국의 미(美) 자체를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이다.  



서울뷰티위크(9.30.~10.2.)에서는 전 세계 바이어와 뷰티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패션산업 1번지 동대문과 DDP 일대에서 '산업의 낮'과 '축제의 밤'으로 열리는 대규모 글로벌 뷰티박람회다.서울패션위크(10.11.~15.)는 3년 만에 100% 현장 패션쇼로 진행된다. DDP를 중심으로 광화문광장, 도화서길을 잇는 서울도심을 패션과 뷰티로 수놓을 예정이다.

서울디자인 2022(10.19.~11.2.)은 서울디자인위크를 비롯해 DDP디자인페어 등 서울의 여러 디자인 축제를 한데 모은 아시아 대표 디자인산업 전문 마이스(MICE)행사다. 올해는 'Beautiful Life <코로나 이후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DDP를 중심으로 15일간 열린다.

서울뷰티위크(9.30.~10.2.)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글로벌 뷰티박람회다. 전 세계 바이어와 뷰티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패션산업 1번지 동대문과 DDP 일대에서 ‘산업의 낮’과 ‘축제의 밤’으로 열린다.

서울패션위크(10.11.~15.)는 3년 만에 100% 현장 패션쇼로 돌아오는 ‘서울패션위크’는 DDP를 중심으로 광화문광장, 도화서길을 잇는 서울도심을 패션과 뷰티로 수놓을 예정이다. 40여 개 모든 패션쇼에 일반시민을 초청해 패션쇼의 문턱을 낮추고, 코로나로 침체됐던 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로 만든다는 목표다.

서울디자인 2022(10.19.~11.2.)은 서울디자인위크를 비롯해 DDP디자인페어 등 서울의 여러 디자인 축제를 한데 모은 아시아 대표 디자인산업 전문 마이스(MICE)행사다. 올해는 ‘Beautiful Life <코로나 이후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DDP를 중심으로 15일간 열린다.

이어  주얼리 브랜드 판로지원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 서울반지위크(10.14.~30.)가 17일간 서순라길 등 서울 일대에서 열린다. 또 로컬 in 뷰티서울(9.30.~11.2.)이 합정, 양재 등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5개소에서는 '서울뷰티먼스' 연계 특별 이벤트인 ‘로컬 in 뷰티서울’이 진행된다.

'여행‧관광' 분야에선 서울의 쉼, 맛, 멋을 주제로 한 '뷰티트래블위크'와 '테이스트 오브 서울'을 열어 서울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면서 힐링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문화’ 분야는 ‘서울뮤직페스티벌’ ‘서울라이트’ 등 서울의 대표 문화행사를 집중 개최해 한류 문화와 뷰티의 상승효과를 낸다. BTS, 오징어게임 등으로 대표되는 K컬쳐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를 바탕으로 서울의 뷰티산업을 알리고 서울의 도시매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뷰티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서울뷰티먼스'를 뷰티, 패션, 디자인, 음악 등 서울 고유의 문화, 감성 자산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서울 전역에서 아름다운 감성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표 축제로 키울 것”이라며 “변화하는 트렌드를 경험하고, 다양한 기업,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산업발전’의 기회로 활용해 전 세계 뷰티트렌드를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뷰티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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