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흥 칼럼] 우리나라 정치판이 난장판이고 쓰레기 집합소가 된 것은 무엇 때문인가?
마나미 기자
| 2025-11-10 20:32:13
우리나라 정치판이 왜 이렇게 변했는가? 바라보는 국민도 의아스럽다. 말로는 법치주의라고 부르짖으면서도 법을 무시하는 곳도 정치판이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국회서 마음대로 입법을 추진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 그러다 보니 국회가 싸움판이고 더 지나치게 방송 앞에서도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이 우습다.
이것은 지난 정부부터 국회의 의석수를 가지고 힘의 정치를 하는 모당의 모습이 과연 바른 정치인가 한번 생각해보라.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다면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정치는 여,야가 서로 의견을 모으고 협치를 하여야 하는데 과연 우리 정치가 그런가?
정권이 바뀌면서 국회 의석수로 밀어붙이거나 힘을 과시하는 정당의 모습이 어쩌면 부끄러움도 없이 누굴 위한 정치인가? 의심스럽다. 국회가 제대로 된 정치를 하려고 한다면 입법부의 명예처럼 각자 소신 있는 정치를 해야 하는데 패거리 정치로 소속당의 이익을 위해서 설치는 모습도 정말 보기 좋지 않구나.
진정한 정치인이라면 바른 정치를 해야 한다. 누가 뭐라 해도 유혹도 뿌리치며 자신의 소신 정치를 해야 한다. 이런 우리 정치가 잘못되어 가는 것은 공천부터 잘못된 정치판이다. 그 지역에 연고도 없고 살지도 않는 사람을 중앙당에서 공천주며, 지역구라고 하는 것은 바른 정치인가? 그러다 보니 공천받으려고 정치판이 심부름꾼처럼 아부 정치와 딸랑이만 있다.
최소한 지역 정치는 어려서부터 그 지역에서 자라면서 지켜보고 지역 문제점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지역을 위해서 봉사 정신으로 정치에 입문하여야 하는데 권력만 훔치려고 하다 보니 우리 정치판이 쓰레기 집단처럼 엉터리들이 쌓여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어느 당이건 공천을 가지고 장난쳐서는 안 되고 바른 정치를 위해서 그 지역 인재를 발굴해야 한다. 그런데 과연 우리 정치가 그런가? 내 편 사람이라고 자칭 패거리 정치를 선호하니 부정을 보고도 공천 때문에 말 한마디 못하는 정치가 바른 정치인가?
이제 우리 정치가 성숙하려면 정치도 상하원 제도로 가야 하고 봉사 정신과 희생정신이 강한 사명감이 투철한 사람들이 정치를 해야 나라가 발전한다. 권력에 줄서기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 과거처럼 인재는 버리고 자기 사람이라고 공천 주는 것은 이제는 시대 정신에도 안 맞고 나라를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다.
지금 우리 정치판을 보면서 국민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말로만 사기꾼이라고 하지 말고 선거 때 선출하지 않으면 변해간다. 우리나라가 정치판에 1번 아니면 2번 선출하는 국민들이 문제가 많다. 그 지역에 알지도 못한 엉터리를 선출하는 것이다. 3번도 있고 5번도 있으며 무소속도 있다. 오히려 무소속 출마자를 잘 보고 선출해야 한다. 그것이 공천 못 받는 인재일 수도 있다.
어느 나라이건 정치는 한 나라의 운명과도 같다. 그런데 그 중요한 정치판에 사람을 뽑는데 엉터리와 쓰레기를 뽑는다면 누가 믿겠는가? 진정 나라를 위한다면 권력 자리만 노리지 말고 바른 생각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려는 진정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그런데 지금 우리 정치판이 그런가? 누가 누굴 위해서 정치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불의를 보고도 말 한마디 못하는 정치가 무슨 정치인가? 누굴 위해서.
우리나라 정치가 선진 민주주의로 가려면 가장 중요한 공천제도부터 지역민이 원하는 인재를 발굴해야 하며 공천도 투명하게 패거리 정치의 형식을 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3류 정치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지역구도 국회의원 3번 이상하면 안 된다. 법으로 정해야 한다. 더 하려면 지역구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도록 해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소위 대학을 나오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학력 수준도 높은데 아직도 과거 어둠의 정치를 하려면 시대가 맞는가? 그리고 지금 국회에 쌓여 있는 인간쓰레기는 모두 버리고 새롭게 정치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 새로운 정치는 새 인물로 새롭게 시작하여야 한다. 지금 여의도의 쓰레기는 모두 버려야 한다. 그것만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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