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강원도의원 “여성 구직활동 지원 홍보 강화해야”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11-25 20:40:59
선정 인원 미달로 예산 2억5천만원 감액 지적
“지원대상 몰라 참여 못 하는 사례 막아야”
김기홍 도의원
“지원대상 몰라 참여 못 하는 사례 막아야”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기홍 의원(국민의힘, 원주)은 25일 열린 복지보건국 소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년도 당초예산안 심사에서 여성구직활동 지원사업의 예산 감액 문제를 지적하며 홍보 강화와 대상자 적극 발굴을 촉구했다.
여성구직활동 지원사업은 도내 미취업 여성 중 적극적인 구직 의사가 있는 이들을 선정해 구직활동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재취업 등 경제활동 참여를 돕는 정책이다. 당초 2025년에는 신규 및 재참여 인원 750명을 모집해 약 1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최종 선정 인원이 목표에 미달하면서 100여 명분 예산 2억5천만원이 제3회 추경에서 감액됐다.
김 의원은 “많은 여성 구직자들이 취업을 원하고 있음에도 2억5천만원이 불용된 것은 홍보 부족 가능성을 점검해야 할 부분”이라며 “대상자가 사업 존재를 모르거나 자신이 지원 대상인지 몰라 참여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복지보건국은 “매년 사업 참여자 감소 추세와 정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수혜자의 중복 지원 제한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어렵게 확보한 예산이 대상자 미달로 반납되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며 “실질적 여성 고용지원 정책 추진과 체계적인 예산 편성에 더욱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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