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외신 대상 산천어축제 홍보 나서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12-17 20:45:26

22일 서울 프레스 센터서 외신기자클럽 초청 프레젠테이션·질의응답 진행
내년 축제 개막 맞춰 외신 프레스 투어도 추진
글로벌 겨울축제로 해외 홍보 확대
지난해 열린 산천어축제 외신기자 초청 설명회에서 최문순 화천군수가 축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화천군 제공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세계적인 겨울축제로 자리 잡은 화천산천어축제를 알리기 위해 화천군이 외신을 상대로 한 본격적인 해외 홍보에 나선다.

화천군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서울외신기자클럽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천군은 매년 10만 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산천어축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해마다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있다. 올해 설명회에는 최문순 화천군수가 직접 참석해 축제 홍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질의응답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천어축제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외국어로 번역된 리플릿 등 홍보자료가 제공된다. 군은 또 내년 축제 개막일인 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외신기자를 초청하는 프레스 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투어 참가 기자들에게는 통역과 취재 지원이 제공된다.

화천군은 외신기자클럽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산천어축제를 세계무대에 소개해 왔으며, 그 결과 2025년 축제는 아시아를 비롯해 미주, 남미, 아프리카, 아랍권, 유럽 등 전 세계에 600여 건의 외신 보도로 소개됐다.

군은 외신 홍보와 함께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와 타이완,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축제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국내 겨울축제 가운데 유일하게 화천산천어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선정한 바 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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