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도의원 ‘강원도,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 저조, 적극 행정 필요’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11-25 20:53:39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 9.3% 기후변화 대비 미흡!
지역별 가입률 격차 심각 일부 시군 가입률 전무
어민 지원 인센티브 제공 등 가입률 향상 위한 적극적인 행정 필요!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정수 도의원(철원·농림수산위원회)은 25일 열린 제342회 정례회 해양수산국 예산안 심사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추진한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의 저조한 가입률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와 가입률 향상 조치를 촉구했다. 김 의원이 강원도로부터 제출받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의 25년 가입 현황에 따르면, 도내 237개 업체 중 22개 업체만 가입해 전체 가입률은 9.3%에 그쳤다. 또한, 2019년부터 2024년까지의 가입 현황을 보면, 총 80개소, 약 4.6%의 가입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수 도의원

 김 의원은 “2024년 전국 가입률이 39.8%였음에도 불구하고, 강원도는 9.3%로 한참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며 “유사한 농작물 재해보험의 가입률이 39.5%인 점을 고려하면,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이 부족했던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인해 새로운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보험 가입은 반드시 필요하다. 어민들에게 양식산업 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정선과 양양 지역만 30% 이상의 가입률을 기록한 반면, 원주와 강릉을 포함한 11개 시군에서는 가입률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수 도의원은 이러한 지역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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