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소방서, “케이블카 사고대비” 산악인명구조훈련 펼쳐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11-13 21:03:51
케이블카내 탑승객 고립 상황을 가정한 '맹훈련'
▲케이블카 훈련모습.(금정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금정소방서(서장 김우영)는 13일 단풍 행락철 금정산케이블카 이용객 증가예상 및 안전확보를 위해 인근 3개소방서(금정·동래·해운대)와 합동(구조대원 40여명, 관계자 10여명)으로 권역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케이블카(길이 1천 260m,높이 540m)운행 중 멈춤사고를 대비한 것으로 로프 및 산악구조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구조기법 숙달과 인근 소방서간 구조기술교류를 통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마련됐다.
중점 훈련내용으로는 ▲캐빈 내부구조 및 비상탈출구 확인▲로프이용 인명구조장비 설치 ▲등·하강기법 등 수직구조▲도르레시스템을 활용한 인명구조 등 다양한 훈련방법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하여 화재예방 및 등산객 안전사고 방지에 대한 주의사항을 관계자에 당부시키며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
김우영 금정소방서장은 “케이블카 멈춤등의 사고가 발생했을때 문을두드리거나 뛰지 말고 침착히 구조를 기다려야 하고 구조대원의 지시에 잘 따라 준다면 안전한 구조가 가능하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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