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6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 개최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5-01-16 21:19:53

성장 견인할 97개 신규사업 총사업비 1조 990억원 규모 발굴
민선8기 4년차 ‘새로운 남원, 달라진 남원’ 위한 고도화 사업 발굴 집중
최경식 시장이 2026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남원시 제공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전북 남원시가 16일 최경식 남원시장 주재로 부시장과 국소장,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국가예산의 선제적 확보 대응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남원시는 지난해 7월부터 전 부서가 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기존 사업과 연계하고 이를 고도화할 수 있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발굴을 추진해 왔다. 

시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기 추진사업과 연계성이 높은 사업 발굴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총사업비 1조99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97건을 발굴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 사업에 대한 부서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사업별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발굴사업으로는 ▲KTX남원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 지정(총사업비 미정) ▲그린바이오소재 원료공급센터 구축(98억원)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160억원) ▲국립 전통예술 Hi-Tech 복합 교육원 건립(총사업비 미정) ▲지리산 에코 캠프 조성(100억원) ▲남부권 드론MRO센터 구축(100억원) ▲남원 쌍교지구 우수저류지 설치사업(254억) 등이다. 

남원시는 발굴사업에 대해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사업 논리와 타당성을 보완하고 부처설득 논리를 만들어 연초부터 부처를 조기 방문하여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해 국회단계 미반영 된 주요예산 사업에 대해 정부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구 박희승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협력체계를 지속 유지해 대응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당분간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유지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부의 국가예산 사업이 축소되는 등 국가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의 지속성장과 발전을 위해 국비 확보는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하며 “사업의 타당성, 필요성 등 철저한 논리개발과 함께 정부정책에 부합하면서 지역 현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을 내실있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해 전략적 국가예산 확보 대응을 추진한 결과 전년 대비 208억원이 증가한 1655억원을 확보했으며, 공모사업도 총사업비 383억원이 증가한 2403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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