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식장산역 건설 본격 착수… 17년 만의 신규 지상 역사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 2025-12-02 21:36:36
2일 착공식, 1호선 최초의 지상 역사로 지역발전 의미 커
식장산삼거리까지 도보 47분 → 7분으로 단축… 2027년 개통
대전시 제공.
식장산삼거리까지 도보 47분 → 7분으로 단축… 2027년 개통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대전시가 민선 8기 10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식장산역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일 동구 판암차량기지에서 착공식을 열고, 식장산을 연결하는 명품역 조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식장산역은 2007년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전면 개통 이후 17년 만에 새로 건설되는 지상 역사로, 시민 교통 편익 증대와 지역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사업은 판암차량기지 내 차량 대기선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198억 원이 투입된다. 개통 목표는 2027년 6월이다.
현재 판암역에서 식장산삼거리까지 약 2.9km를 도보로 이동하면 47분이 소요되지만, 식장산역이 들어서면 거리가 450m로 단축되고 이동 시간도 7분대로 크게 줄어든다. 반석역에서 식장산역까지 지하철 이동도 45분 이내로 가능해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식장산은 대전을 대표하는 자연 관광자산으로, 지하철과의 연계가 이뤄지면 동구 상권 활성화와 지역 관광에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명품 역사로 조성해 2027년 개통까지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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