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 관리 디지털화 나선 하남시…모바일 알림톡으로 세외수입 징수 효율 강화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 2026-02-24 23:13:25
납부 편의 제고·행정비용 절감 기대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지방재정의 안정성은 체납 관리의 실효성에 달려 있다. 디지털 행정을 통한 징수 체계 고도화가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하남시가 모바일 기반 안내 서비스로 세외수입 관리 효율을 높인다.
경기 하남시는 오는 25일 지방세외수입 체납액의 효율적 징수와 시민 납부 편의를 위해 전체 체납자 2400여 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알림톡 서비스’를 발송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안내 범위를 기존 2024년까지 누적 체납분에서 2025년 최신 발생분까지 전면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발생한 체납 내역을 적기에 고지해 자발적 납부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알림톡은 별도 앱 설치 없이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수신자는 본인 인증을 거쳐 체납 내역과 금액, 납부 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메시지 내 링크를 통해 가상계좌·신용카드·간편결제 등으로 즉시 납부가 가능하다.
시는 종이 고지서의 주소지 불일치로 인한 안내 누락을 줄이고, 인쇄·우편 발송 비용 절감 등 행정 효율성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과 스미싱 문자 오인 가능성에 대한 보완책 마련은 과제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발생한 체납액까지 안내 범위를 넓혀 시민들이 납부 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돕고자 한다”며 “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적극 도입해 투명하고 공정한 세무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고지는 징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다. 다만 신뢰 확보와 취약계층 배려가 병행될 때 정책 효과도 온전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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