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에서 말타세요…승마장 공식 개장
이태술
sunrise1212@hanmil.net | 2017-10-12 21:50:09
▲순창군 제공. |
[로컬세계 이태술 기자]전북 순창군 승마장이 12일 본격 개장했다.
이에 따라 군민 여가선용은 물론 고추장민속마을과 강천산을 잇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개장식 행사는 비월공연 등 식전공연과 경과보고, 축하테이프 커팅, 마상무예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팔덕면 구룡리 일원에 조성된 승마장은 1만9735㎡규모에 실내외 마장 마사와 사무실 등을 갖췄다. 2015년 9월 착공해 지난해 10월 완공됐다.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총 57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강천산일원~승마장~고추장민속마을을 잇는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로 500만 관광객을 유치하고 군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승마장 인근에 축산진흥센터도 본격 운영될 예정이어서 먹거리가 가미된 시너지 효과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강천산 일원에 수체험센터 등 관광개발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는 점도 500만 관광객 실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전주와 광주 등 인근 대도시에서 차량으로 30~40분 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도 운영상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최근 승마인구의 확대에 따라 승마가 생활스포츠로 정착 되면서 승마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면서 “광주나 전주등 인근 도시의 승마레저 인구 유치는 물론 군민들이 여가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생활 속 승마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말 관리를 위한 전문인력과 마필관리원 등 인력을 충원하고 말 9필을 들여와 훈련을 실시하는 등 운영 준비를 마쳤으며 13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학생 226명을 대상으로 학생 승마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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