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 6·25 ‘영도유격부대’ 추모제 연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14-10-01 21:54:28
군번 없이 북파 산화한 491명의 대원 추모…150여 명 참석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유주봉)은 3일 12시 태종대공원 내 6·25참전영도유격부대 유적지비에서 ‘영도유격부대 추모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계급도 군번도 없이 북파 산화한 영도유격부대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과 학생들에게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되며 부산지방보훈청장, 특전사령관(중장), 53사단장, 영도구부청장, 특전사동지회 회원, 영도유격부대원과 유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Y부대’, ‘파라슈트 부대’ 등으로 불린 영도유격부대는 1950년 반공청년 1,200명을 중심으로 부산 영도(태종대)에 본부를 두고 육상과 해상, 공중으로 적후방에 침투해 기지파괴와 정보수집 등 유격작전을 수행했고, 1984년 9월 12일에 6·25전쟁에서 전사한 491명의 대원을 추모하기 위해 생존대원들의 뜻을 모아 6·25참전영도유격부대 유적비를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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