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하구포럼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5-12-02 10:01:22

부·울·경 용수문제 및 개선방안 등 논의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낙동강하구 기수생태계 복원협의회 등 주관으로 오는 3일과 10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7층 회의실에서 ‘낙동강하구 생태계 복원을 위한 하구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3일 2·3차 포럼이 연속 진행된다. 2차 포럼에서는 ‘하굿둑 개방에 따른 농업용수 및 지하수의 문제점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박재현 인제대학교 교수가 ‘낙동강하구 기수역 복원과 농업용수 및 지하수’를 발제한다. 이후 서낙동강수계살리기범주민대책연합회, 서부산시민협의회, 김해대동번영회, 맥도농민회, 환경과자치연구소 등 각계 분야별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어서 3차 포럼에서는 김좌관 부산카톨릭대학교 교수가 ‘하굿둑 개방에 따른 부울경 용수문제 현황 및 개선방안’이라는 발제를 맡았다. 특히 낙동강하굿둑 개방 필요성과 부산·울산·경남의 용수문제 현황을 짚어보고 수계 지자체별 환경운동연합, 김해YMCA, 낙동강하구포럼 등 시민사회단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4차 포럼은 12월 10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하굿둑 개방 전후 생물다양성 현황 비교 및 생태계 복원 방향 제시’라는 주제로 주기재 부산대학교 교수 및 김맹기 한국환경생태기술연구소장 발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최되는 연속 포럼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담론 형성으로 ‘낙동강 하굿둑 개방 및 생태계 복원’에 추진동력이 확보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포럼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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