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음식. 관광의 미식도시로 향한 웅비의 날개짓 준비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4-06-07 22:04:34
외식산업의 미래 청년 쉐프, 외식업 종사자들 다각도로 지원
▲장성군과 업무 협약을 맺은 호남대학교 학생들. 장성군 제공 |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외식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쉐프, 지역 외식업 종사자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장정에 나서고 있다.
음식과 관광을 접목한 미식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웅비의 날개짓을 준비하는데 더본코리아와의 협업은 가장 중요히 주목받는 부분이다.
장성군은 지난해 9월 방송인이자 외식사업가로 잘 알려진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지역특화음식 개발’과 ‘인력 양성’에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해 말 육군 최대 규모 군사교육시설 상무대에서 장성산 식재료로 만든 ‘군급식 메뉴 품평회’를 여는가 하면, 올해 4월에는 청년 쉐프, 지역 외식업 종사자들과 함께 상무대에 상생급식을 제공하며 ㈜더본코리아가 축적해 온 단체급식 시스템을 전수하기도 했다.
추가적인 업무협약도 활발하다. 지난 4월 ㈜더본코리아와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장성하이텍고등학교,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 외식업중앙회 장성지부, 백련동 편백농원이 ‘청년 외식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장성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제안과 청년인력 양성을,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먹거리의 유통 활성화를 맡는다. 지역 외식업체는 청년 식생활 상생 공동체 연결체계를 구축하고, 학교는 청년 외식업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 협력사업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여기에 내년 3월 옛 노인복지회관에 준공 예정인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까지 들어서면 본격적인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군과 업무 협약을 맺은 호남대학교 학생들. |
한편, 청년 쉐프들이 세계 무대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선 청년 쉐프들과 요리 철학, 세계 외식산업 경향,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장성 먹거리의 장점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김한종 군수는 “외식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쉐프, 외식업 종사자들을 다각도로 지원해 장성을 음식과 관광을 접목한 세계적인 미식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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