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충남의 革新 “서산공항”과 “충남에어”의 同伴구축이다

한상면 기자

samhan38@naver.com | 2022-05-06 22:10:56

▲전영윤 단장

대한민국에 15개의 공항중에 13개 공항이 적자를 못 벗어나고 있다.


정부에서는 2000년 초부터 지방공항을 살려서 지역경제 활성을 도모하고자 외국처럼 21인승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는 ‘소형항공운송사업법’을 만들었지만 성과는 변변치 않았다. 이에 항공기 규모를 50인승 이하로 개정된 ‘소형항공운송사업법’으로 지방공항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 엔진으로 키우려 했다.


그 결과, 10여 개의 민간 항공사들이 ‘소형항공운송사업’에 뛰어들었으나 항공사업 특성상 자금력과 메이저 항공사와의 경쟁 등에 밀려 매우 빠른 기간에 폐업하기 일쑤였다. 현재는 78인승 항공기로 50인을 태워 운항하는 1개사만 적자에 허덕이며 힘들게 운영을 하고 있다.


2025년부터 흑산공항, 울릉공항, 백령공항이 50인승급 전용 공항으로의 개항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국내에는 항공법상 3도 섬 공항에 운항할 수 있는 50인승 이하 항공기와 운항사가 아예 없는 실정이다.


미국 EAS(Essential Air Service)과 일본(이도진흥법) 등 외국에서는 격 오지 주민들의 교통복지를 위하여 정부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민간이 주도하고 지자체가 일부 지원하던 민간 주도방식의 ‘50인승 소형항공사업’은 10여년이 넘는 실증을 통하여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이제는 3년 후부터 차례대로 개항할 울릉공항 흑산공항 백령공항의 50인승 항공기 전용 3도 섬 개항을 기반으로 적자가 고착화된 13개 지방공항의 활성화를 이뤄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로, 이는 죽어가는 몸통을 꼬리가 흔들어 깨우게 되는 혁신적인 정책으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충남 도민들의 자존심이자 숙원인 '서산 공항'이 여야 도지사 후보들의 의지로 개항을 하게 될 것 같다." 여객 청사 건설 등 얼마간의 돈만 들이면 그간 세간의 혹평을 들었던 타 지역의 몇몇 공항에 비하면 충남 서해안 관광지도를 다시 써야 할 관문 공항으로 발전될 소지가 크다. 다만 타 공항들처럼 탑승객이 있을까?라고 의문을 가지는 많은 분들에게 그에 대한 답을 내놓았다.


이참에 한발 더 나아가 '서산 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충남 에어'를 충남도, 충남상공회의소, 충남소재 기업과 충남도민의 출자를 모아 설립하는 것이다.


가칭 '충남 에어'는 서산 공항에 이은 충남인들의 자존심과 긍지를 크게 높일 것이다.


첫째, 충남 서해안의 관문 공항 역할로 관광 정책의 커다란 변화를 가져 올 것이다.

둘째, 한서대학을 비롯한 많은 청년들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 될 것이다.

셋째, 서산공항을 거점으로 제주도를 비롯한 3도섬(울릉,흑산,백령) 입도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주변지역이 늘 북적 거리고 단계적으로 연태 청도등 국제노선 취항으로 충남 서해안 지역의 관광 및 경제 활성화로 세수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시너지 효과로 이어 질 것이다.


넷째, '충남 에어' 설립은 새로 선출될 도지사 와 충남도민들의 의지로 쉽게 이루어 질수 있다.


민간, 지자체 가 공동으로 50인승 이하 ‘소형항공사’를 설립 운영한다면 서산 공항이 충남 서해안의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이 될 수 있으며, '충남 에어' 화두 발표만으로도 3도 섬 공항 지자체로부터 정책의 공감대에 대한 러브콜을 받아 여러 방법으로 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오랫동안 충남도민들의 가슴속에서 숙성되어온 서산 공항과 동반한 충남 에어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가장 성공적인 지방공항과 항공사의 결합으로 후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며 지금이 화두의 선점과 의지 피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영윤 사단법인 한국항공스포츠협회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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