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굿둑 열린다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5-10-08 09:40:23

부산시, 점진 개방 후 2025년 완전 개방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가 2025년까지 낙동강 하굿둑을 완전 개방하는 선포식을 8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연다.

시에 따르면 이날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관련단체, 학생,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낙동강 하굿둑 개방과 관련한 기자회견 이후 개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낙동강 하굿둑을 열어라 1300인 선언 선포식 참석’과 함께 서병수 시장이 제1호 서명을 한다. 
 

낙동강 하굿둑 개방은 서 시장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발표한 공약 중 하나다.

부산시는 세계적인 글로벌 허브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낙동강을 미래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삼아야 하는데 중병이 들어가는 낙동강과 하굿둑을 이대로 두고서는 낙동강 시대를 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선포식에서 시는 2017년 1월 1일부터 낙동강을 점진적으로 개방하고 2025년까지 완전 개방하여 낙동강 오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고 낙동강 기수생태계 복원하는데 적극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낙동강 하굿둑을 열어라 1300인 선언 선포식’에서는 우리 자식들과 미래 세대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낙동강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낙동강을 끼고 사는 부산시민들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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