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 ‘123호 보비하우스’ 오픈식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11-10 23:02:39

6·25 참전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권율정 부산보훈청장(좌측)과 황0익 6.25참전유공자(가운데) 강연군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 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지방보훈청(청장 권율정)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연제구 연산동에 거주하는 6·25참전유공자 황○익 어르신댁에서 제123호 보비하우스 오픈식 행사를 가졌다. 

2007년 10월에 시작해 이날로 123번째를 맞는 보비하우스 사업은 부산에 거주하는 저소득 고령 보훈가족의 노후복지 향상을 위한 주택 개보수 사업으로 이번에는 6·25 참전유공자 댁을 수리했다.

어르신 댁은 현관문이 너무 무거워 여닫을 때마다 온 힘을 써야했고 제대로 닫히지 않는 방문 때문에 겨울에 춥고 시끄러웠다. 그리고 벽지와 장판은 곰팡이와 얼룩으로 매우 노후되어 있었다. 이에 어렵게 생활하고 계신 유공자 어르신께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의 후원과 부산지방보훈청 직원들의 성금으로 이번에 도배, 장판, 현관 및 방문 교체를 할 수 있었다. 시공은 부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구창우)에서 진행했다.

어르신은 문이 안닫혀 겨우내 춥게 지내셨는데 이제는 따뜻하고 편안하게 지내는 것은 물론 올겨울 난방비가 많이 줄어들 것 같다고 매우 기뻐하시며 따뜻하고 편안한 집으로 만들어 준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와 부산지방보훈청 및 동구지역자활센터에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훈가족들이 편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보비하우스 사업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며 한국전력공사 뿐 아니라 다른 여러 곳의 후원을 받아 더 많은 저소득 보훈가족들이 편안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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