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저소득층 아동 꿈 ‘도민 정책’으로 키운다

한세혁 기자

hansh@localsegye.co.kr | 2017-05-01 22:52:47

저소득층 아동에게 계층 상승의 사다리 역할 도의 역점시책사업

[로컬세계 한세혁 기자]전남도민과 공무원, 전문가가 한데 뭉쳐 저소득층 아동의 꿈을 키우는 정책설계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도는 1일 도청 협업사랑방에서 ‘2017 전남 국민디자인단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개최했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 해당 분야 전문가가 함께 모여 행정서비스의 문제점 등을 분석해 공공정책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해석하고 개발발전시켜나가는 정책 워킹그룹이다.


도는 올해 ‘개천에서 용 나게 하는 사업’을 국민디자인단 과제로 추진, 지난달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국민디자인단 특교세 지원 후보과제에 최종 선정돼 서비스 디자이너 비용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개천에서 용 나게 하는 사업’은 부모의 가난이 자식에게 대물림되는 것을 막고 저소득층 아동에게 계층 상승의 사다리를 제공코자 하는 도의 역점시책이다.


총 11명(디자이너 1전문가 3수요자 5공무원 2)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은 앞으로 3개월 동안 현장조사와 인터뷰, 서비스 직접체험 등을 통해 과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안상현 도 정책기획관은 “수요자인 주민 입장에서 바라본 정책 설계로 ‘개천에서 용 나게 하는 사업’ 추진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책 과정에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열린 도정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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