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공립 브라운스톤어린이집 개원식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10-16 09:09:55

‘사회적 거리두기’ 따라 학부모 등 온라인 생중계 참관 호응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의 14번째 공립 어린이집인 브라운스톤어린이집 개원식이 지난 15일 오후 4시 동대신3동 소재 어린이집 야외마당에서 개최됐다. 

브라운스톤어린이집(원장 이난희)은 지난 7월 1일 문을 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개원식이 미뤄져오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치에 따라 이날 갖게 된 것이다. 개원식은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20여 명으로 최소화하는 대신 온라인(밴드) 생중계를 통해 학부모 등도 행사 모습을 참관하고 댓글작성으로 직접 참여하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서구는 공보육 서비스 강화를 위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측과의 관리동 무상임대 협약체결을 통해 브라운스톤어린이집을 공립으로 전환하도록 했으며, 국고보조금 약 1억2천만 원을 지원해 친환경 리모델링 및 기자재를 갖추도록 했다. 브라운스톤어린이집은 267.39㎡ 규모이며, 보육정원은 45명이다.

한편 브라운스톤어린이집 개원으로 서구의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율은 39%로 높아졌다. 부산 여타 구·군이 평균 14%인 점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1위이다. 게다가 서구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운영이 의무화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 오는 2023년까지 7개소 더 건립될 예정이어서 설치율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서구는 새로 건립되는 대규모 공동주택들을 대상으로 입주민 사전점검기간 동안 의무보육시설의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를 적극 홍보해 보육 서비스의 질과 공보육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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