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호물로 영입으로 브라질 3인방 구축
고현성 기자
khsung@localsegye.co.kr | 2017-02-06 23:23:18
[로컬세계 고현성 기자]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산아이파크가 브라질 U-23 대표팀 출신의 미드필더 호물로를 영입하며 전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부산은 브라질 1부리그 출신 수비수 대니 모라이스에 이어 또 한번 브라질 내 수준급 선수 영입에 성공하며 실속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호물로는 일찌감치 재능을 보이며 아시안게임 급 대회인 ‘팬 아메리카게임’에 브라질 U-23 대표로 출전해 5경기에 2골을 기록했다. 당시 주축 멤버보다 2살 어린 나이였지만 팀 주전 자리를 꿰차며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호물로의 진정한 가치는 골이 아니다. 173cm의 작은 키지만 낮은 무게 중심을 이용한 방향 전환과 브라질 선수답지 않은 이타적인 패스 플레이로 경기 중 전방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창출해 내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부산은 호물로에 큰 공을 들였다. 호물로의 원소속팀인 바히아에 완전 이적을 요청했지만 바히아 역시 유스 출신인 잠재력 있는 신예를 놓치려 하지 않았고, 장기간의 협상 끝에 호물로는 임대 이적으로 부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부산으로서는 올 시즌 승격을 최대 목표로 두고 있는 만큼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취한 셈이다.
부산에 합류한 호물로는 “팀 내 브라질 선수들이 많아 빨리 적응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준 부산에 감사하고 팀이 1부리그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부산에서 오래 뛸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직접 보여주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물로의 합류로 루키안-호물로-모라이스로 이어지는 공격-중앙-수비의 중심 축을 브라질 트리오로 구성해 2017시즌을 준비한다. 루키안과 모라이스, 호물로는 이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브라질 3인방의 호흡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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