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아동 치료와 교육 동시에 받는다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03-02 23:21:47

건양대병원·대전혜광학교 초등 등 2학급 운영

▲ 2일 오후 4시 건양대학교병원 소아재활센터에서 병원파견학급

입학식이 진행됐다. ©로컬세계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병원파견학급 입학식이 2일 오후 4시 건양대학교병원 소아재활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5명의 중증장애아동이 신입생 됐다. 이들 새내기 학생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교육을 하게 된다.  

건양대병원에는 영아반과 유치원 과정, 초등학교 과정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된 가운데 2학급이 운영된다. 

교육은 대전혜광학교에서 맡으며 건양대병원에 교사 2명을 파견한다. 교사는 3일부터 교육을 실시하며 출퇴근한다.

백춘희 대전시정무부시장은 “중증장애아동들이 교육을 통해 더욱 자신감을 갖도록 만들어줘야 한다”며 “오늘 입학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박창일 건양대병원 원장도 “비록 장애를 가진 아동들이지만 치료와 교육으로 인격이 존중받고 이 사화에 귀한 동량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장애 어린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면서 희망을 갖는다"며 "치료와 교육으로 구김살 없이 지내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춘 대전혜광학교 교장은 “입학식을 갖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가한다"면서 "5명의 장애아동들이 치료를 잘 받고 교육으로 우뚝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입을 뗐다.

한편 입학식에는 박창일 건양대학병원장, 김희수 건양대학교 총장, 백춘희 대전시정무부시장, 구미경 대전시의원, 박영춘 대전혜광학교 교장 등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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