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水 좋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 7월 27일 개막 팡파르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4-07-09 23:25:51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축제
모든 참여자의 가슴에 행복한 추억을 담아 드릴 터
▲대한민국 대표물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 (사진=장흥군)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ALL 水 좋다-신나는 장흥 물축제’란 슬로건 아래 글로벌한 축제로 펼쳐진다.

물을 주제로 한 모든 프로그램에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주인공이 되어 직접 물 속에서 시원한 체험과 놀이를 즐기는 ‘참여형 축제’가 정남진장흥에서 개막식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물축제는 기존 워터락풀파티에 멀티미디어쇼를 접목한 ‘글로벌 워터월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풀파티장 양쪽을 막아 몰입형 공간을 만들고, 물축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미디어 영상쇼를 상영한다.

축제 기간 중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국내 정상급 락스타와 함께하는 락페스티발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물축제는 태국 송크란 축제와 손잡고 글로벌 축제로 첫발을 내딛는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17일 태국정부관광청, 전라남도, 장흥군이 함께 축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물축제 개막식에는 태국 공연단이 참여해 이색적인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릴 예정이다.

9개 시군에 식수를 제공하는 장흥댐, 장흥읍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1급수 탐진강, 청정해역 득량만 바다 등 모두 장흥군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수자원이다.

성스러운 생명의 상징임과 동시에, 신나는 놀이와 즐거운 추억의 소재가 되기도 하는 물을 주제로 한 장흥의 물 축제는 생동감 있고 살아있는 체험을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축제다. 

▲장흥물축제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사진=장흥군)

장흥물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와 지상 최대의 물싸움이다.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는 관광객과 지역민이 한 데 어울려 물싸움을 벌이며 거리를 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축제 첫날인 27일 오후에 시작되는 퍼레이드에서는 시원한 물줄기와 물폭탄이 쏟아지고, 관광객과 지역민은 함께 어우러져 신나는 음악과 함께박진감 넘치는 물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매일 오후 2시 박진감 넘치는 지상최대 물싸움 후 오후 3시에는 황금물고기 잡기가 열린다.
재빠르게 헤엄치는 물고기를 잡아보겠다고 뛰어 다니는 시원하고 파워풀한 시간 후에는 잡은 물고기를 가져갈 수도 있다.

물축제가 지역경제에 불어넣는 활기는 엄청나다. 실제로 물축제 기간 동안 관내 숙박업소, 음식점, 마트와 시장 등의 매출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런 분위기는 물축제가 끝나고 여름휴가 기간에도 계속 이어진다.

강, 바다, 호수를 두루 갖춘 물의 고장 장흥군이 군 브랜드 이미지 상승효과와 군민의 화합과 참여로 이어지는 유·무형의 경제 효과는 단순한 수치로 표현할 수만은 없다.

김성 장흥군수는 “오는 7월 27일부터 9일간 모두가 한데 어우러지는 장남진장흥 물축제에서 관광객과 모든 참여자의 가슴에 행복한 추억을 담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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