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우대권발급 쉬워진다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5-11-25 23:48:32

신분증인식기 57대 신형 교체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역사에 설치된 우대권 발급기.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우대권 발급을 더욱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1호선 전 역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우대권발급기 성능개량 사업이 완료돼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공사는 총 1억 8100만원을 투입, 우대권발급기에 설치된 신분증인식기57대를 신형으로 교체해 도시철도 무임승차에 사용되는 신분증의 인식률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번에 도입한 신형 신분증인식기는 이미지 촬영화소가 기존 130만 화소에서 300만 화소로 2배 이상 향상됐고 신분증 인식방식은 기존 이미지 촬영 후 판독하는 방식에서 이미지를 스캔 후 즉시 판독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신분증 인식시간을 2초에서 1~1.5초로 절반 가까이 단축했다.
 
공사는 내년 하반기까지 2·3호선 우대권발급기 신분증인식기 68대에 대한 교체작업도 완료해 현재 우대권발급기에서 인식하지 못하는 운전면허증과 재외국민국내거소 신분증 등으로도 우대권 발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 박종흠 사장은 “도시철도 우대권 발급기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우대권 발급기의 신분증 인식률이 향상돼 고객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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