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춘도시 조치원 조성 ‘잰걸음’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5-07-26 23:49:25

이춘희 시장 “부처간 협업 통해 원도심 재생”
침산공원 등 중점 사업 하반기 추진…프로젝트 가시화

▲지난 24일 세종시 조치원읍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제3차 나눔 점검회의에서 이춘희 시장(가운데)이 발전위원회의 가감없는 의견을 시정에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세종시가 민선 2기 중점 사업 중 하나인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원도심 ‘조치원’ 재생을 통해 도시공동화를 막고 균형발전을 꾀하겠다는 움직임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24일 조치원읍 청춘조치원과 2층 회의실에서 반이작 조치원 발전위원장, 황희연 교수, 박영송 시의회 교육위원장, 발전자문위원 등 시 간부들과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제3차 나눔 점검회의를 갖고 총 26개 대상과제 중 3대 중점사업을 점검했다.

3대 중점 사업은 ▲조치원 읍 중심가로(역 광장 경관개선·주차장 설치) 환경개선사업 ▲침산공원 조성사업 ▲터미널부지 업무단지 개발(고용복지+센타 건립)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 도시과, 도로과, 청춘조치원과로부터 3대 중점사업을 보고받은 이 시장은 세종시의회 박영송 시교육위원장과 반이작 조치원 발전위원장 등의 의견을 꼼꼼히 청취한 후 부진한 내용에 대해서는 실·과 간부를 통해 충분히 답변하도록 했다.

또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26개 대상과제에 대해서도 쟁점사항에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활성화와 관련해 인프라 확충 등 신도시(보람동 등)과의 청춘조치원 균형발전에 허점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변 우려를 알고 있다”며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을 위해 우선적으로 3개 중점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 등 각계의 역량을 모아 적극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조치원역 광장 경관개선 등 주차장 설치 협의와 관련해 “앞으로 10여개 도시 재생 전략 사업에 따른 조치원역 광장 경관 개선 과제 추진은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미룰 수 없다”며 “시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발전위원회의 가감없는 의견을 시정에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침산2근린공원 조성 부지 매입과 관련 서북부개발지역은 약 60년간 사유재산권 제한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충민원이 많아 하반기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보상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다각적으로 구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10여개 중점사업은 ▲구)시청부지 활용, 복합행정타운 조성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건립 ▲원리 연탄공장 환경운제 개선 ▲주차 공간 확충(쌈지·나누) ▲SB플라자 건립 ▲복합문화타운 조성 ▲청소년수련관 건립 ▲신도시~조치원 도로 확장 및 BRT연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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