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확정…2024년 개장 목표

최아침

lo8899@naver.com | 2020-01-16 00:00:08

"글로벌 전시컨벤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 마련하게 된 것"
▲ 경기도, 고양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킨텍스 제3전시장의 원활한 건립을 위해 상호지원 및 협력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로컬세계 최아침 기자] 국내 최대 국제 전시컨벤션센터인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지난 15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김종춘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사장은 이날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결정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킨텍스 제3 전시장은 내년 9월에 공사를 시작, 전시면적 7만㎡, 연면적 31만9,730㎡ 규모로 총사업비 4,343억원을 들여 2024년에 개장할 예정이다.


킨텍스 3개 주주기관인 경기도, 고양시, 코트라를 대표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은 연간 총 6조 4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만여 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경기 북부는 고부가가치 산업의 중심으로, 대한민국은 글로벌 전시컨벤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킨텍스 제3전시장 사업은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 고양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사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고양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확정 (고양시 제공)

건립 추진관계자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총 6조 4,565억원, 고용창출효과는 연간 30,227명을 예상한다"며 "이중 고양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총 3조 845억원, 고용창출효과는 연간 14,448명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종합전시장 건립목표와 정부(경기도) 정책으로 협약·출자 합의된 중장기 투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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