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인 기만말고 약속 지켜라”
로컬세계
kmjh2001@daum.net | 2014-09-02 1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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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입지촉구 대회에서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와 지도부, 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제2의 세종시 사태로 간주…결집된 힘으로 유치 사수할 것” 밝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유치를 놓고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3개 시·도지사가 충청권 사수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지난 1일 이명박 대통령이 방송좌담회에서 “선거유세 때 충청도에서 애기했으니까 표 얻으려고 내가 관심이 많았을 것”이라며 “거기에 얽매이는 것도 아니고 공약집에 있었던 것도 아니다”고 사실상 백지화 선언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염홍철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3개 시·도 단체장은 14일 오후 2시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사수를 위한 충청권 시·도지사 공동성명서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500만 충청인을 기만하지 말고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약속을 지켜라”고 강력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1일 신년 방송좌담회에서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공약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시사한 것은 ‘세종시 논란’ 이후 또 다시 500만 충청인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것으로 충청권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공약은 이 대통령의 지난 2007년 충청권 대선공약으로 수차례 본인이 직접 공개적으로 약속했으며, 버젓이 한나라당 대선공약집에 실려 있고 교과부도 지난해 1월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이 과학벨트 최적지라고 발표한 사항이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다면 어찌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라 할 수 있으며 어느 국민이 대통령의 정책을 믿고 따르겠는가”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 “과학벨트 입지를 사실상 백지화 상태에서 재검토 하겠다는 것은 지역간 불필요한 유치경쟁을 촉발해 ‘구제역’으로 시름하고 있는 우리 사회를 혼란과 갈등의 늪으로 빠트리고 국론분열 유발로 국력을 낭비하는 일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14일 충남도청에서 염홍철(왼쪽부터)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과학벨트와 관련한 충청권 시·도지사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충청권 입지 대통령 공약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
3개 시·도 단체장은 이어 “여론조사 결과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의 81.7%가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이 과학벨트의 최적지이며 77.2%가 ‘대통령 공약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발표됐다”고 지적하고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행정, 연구개발, 산업생산, 비즈니스 기능을 두루 갖춘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에 과학벨트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통령이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약속을 번복하고 정치논리로 입지를 선정하려는 의도에 대해 이를 ‘제2의 세종시 사태’로 간주하고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대통령과 정부는 충청인의 강력한 저항과 심판에 직면할 수 있음”을 엄중 경고했다.
염홍청 대전시장은 이날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를 위해 시·도와 시민단체, 정치권이 따로 행동하는 것은 그 역할이 달라 각자의 위치에서 효과적이다”며 “유치의 당위성을 이론적으로 설득하기 위한 포럼이나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세종시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국토균형 발전을 위한 대의명분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과학벨트 또한 반드시 충청권에 유치해야만 한다는 것이 나의 소신이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즉시 16개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할 것을 요구한다”며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약속을 이행토록 하는 한편 타 시·도에 대한 정부 약속사항을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 대통령이 당초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500만 충청인들의 결집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는 제2의 세종시 사태인 만큼 3개 시·도가 하나로 똘똘 뭉치면 결국 과학벨트는 충청권으로 올 수 밖에 없다”고 확신했다.
이날 충청권 3개 시·도지사는 공동성명서에 이어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정치권도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대전역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정동영 최고위원이 농성장을 방문하는 등 충청권 유치에 힘을 모았다.
자유선진당 대전시당도 대전지역 소속 국회의원 권선택, 임영호, 이재선, 이상민 의원를 비롯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당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역 등지에서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한나라당 대전시당 의원협의회는 14일 시당에서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 성공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한편 충청권 3개 시·도는 22일 대전역이나 서대전공원에서 1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3개 시·도 광역의원 및 기초단체 의원들도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관련법에 충청권 입지를 명시 할 것을 촉구 하는 등 과학벨트 유치를 위한 충청권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로컬대전 = 오영균 기자 gyun5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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