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폐.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중부경찰서는 컬러 복합기를 이용해 5만원권을 복사하는 방법으로 위조지폐를 유통시킨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직접 제작한 위조지폐를 사하구 편의점 등에서 담배를 구입하면서 5만원권 위폐로 거스름돈 4만5500원을 받아 편취하는 등 수법으로 9개소에서 위조지폐 총 9매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A씨는 지난 30일 중구 광복로 소재 CU편의점에서 담배를 구입하면서 위조지폐를 이상히 여긴 종업원 B씨가 거스름 돈을 회수하고 돈이 진짜가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 하자 편의점을 나가 도망가려다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A씨를 수사하면서 공범 C(27세,남)씨와 D(23세,남)씨를 검거 했다
 
피의자 A씨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던 B씨와 C씨에게 접근하여 위폐를 사용해 현금으로 만들어 나눠쓰자는 제의에 위조지폐를 유통하기로 공모하고 평소 돈의 진위를 잘 확인하지 않고 쉽게 현금화 할 수 있는 편의점, 동네슈퍼, 택시 등 영세 상인들에게 소액의 물품을 구입하고 5만원권 위조 지폐 지급하는 방법으로 총 9매를 사용 45만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검거한 위조지폐 유통책 3명 중 주범인 피의자 A씨를 구속하고 현재 이들이 사용한 위조지폐 이외에 은닉한 위조지폐 여부 와 위조책 및 공급책에 대해 계속 수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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