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영상 예선 거쳐 본선 무대 선발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서울 관악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낙성대공원에서 열리는 ‘2025 관악강감찬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시민 풍류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9월 12일 오후 2시까지이며,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착순 200명에게 1차 온라인 예선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단, 프로가수와 최근 3년 이내 ‘강감찬 가요제’ 수상자는 제외된다.
지난해 약 1만3천 명의 관람객을 모은 ‘시민 풍류제’는 올해 경연 위주의 가요제 형식을 벗어나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와 직접 노래를 부른 영상(MP4 또는 AVI 형식)을 제출해야 하며, 기존 음반이나 공연 영상, 편집·가공된 파일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1차 온라인 예선 결과는 9월 22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통과자 50명은 9월 27일 관악문화재단 ‘스튜디오 G’에서 열리는 2차 오프라인 예선에 참가한다.
최종 선발된 15명은 10월 18일 낙성대공원 메인무대에서 본선 경연을 펼치며, 대상·최우수상·인기상 등 총 5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2025 관악강감찬축제’ 본선 무대에는 트롯 가수 김수찬, 여성 듀오 방울자매, 개그맨 윤형빈 등 다양한 장르의 연예인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한다. K-POP, 국악, 랩 공연도 더해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악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시민 풍류제는 경쟁보다 참여와 소통에 중점을 두었다”며 “시민 누구나 무대에서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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