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헌장 낭독, 대한민국 아동총회 부산지역대회 결의문 수령, 수영로 교회 후원금 전달식, 아동친화도시 조성 유공자 시상, 지역아동 기념공연 등 진행
오후 1시부터 부대행사, 시청 로비에서 아동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공간(부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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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0일 시청에서 제6회 부산시 아동의 날 기념행사 를 개최한다. 모바일 홍보 포스터. 부산시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 부산시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시청 들락날락(어린이복합문화공간)에서 '제6회 부산시 아동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아동의 날’은 시가 2019년 광역시 최초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후, 아동권리 존중에 대한 문화 확산과 아동 참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매년 11월 셋째 주 수요일로 지정해 기념하는 날이다.
올해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주관하고, 아동 관련 유관기관인 ‘꿈드림키즈’, ‘세이브더칠드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부산사무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과학기술협의회’, 5곳이 참여해 아동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공간(부스)을 운영한다.
기념행사는 ▲아동권리헌장 낭독 ▲대한민국 아동총회 부산지역대회 결의문 수령 ▲수영로 교회 후원금 전달식 ▲아동친화도시 조성 유공자 시상 ▲지역아동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수영로 교회에서 특별 모금한 95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시 위기 아동 지원사업을 위해 기부한다.
구체적으로 ▲학대피해아동쉼터에 2490만원 ▲장애아동가정 냉난방비 2000만원 ▲가정위탁아동에 5000만원이 지원된다.
지역아동 기념공연에서는 부산시청 어린이집 원아, 다원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공연한다.
이와 함께 행사 당일 부대행사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아동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체험활동공간(부스)을 운영한다.
‘꿈을 키우는 부캐 월드’를 주제로 ▲나도 운동선수(꿈드림키즈) ▲나의 디지털 부캐 꾸미기(초록우산) ▲어린이꿈연구소(세이브더칠드런) ▲오늘은 나도 과학자(부산과학기술협의회) ▲세계시민 부캐만들기(유니세프), 총 5개의 체험 공간(부스)이 운영된다.
부캐는 ‘평소의 나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이나 캐릭터로 행동할 때’를 가리키는 말이다.
아울러 현장을 방문하는 아동을 위해 ‘부캐체험 포토존’을 운영하고,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미옥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동이 독립된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받고,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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