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교통·대중교통 혁신 등 부산의 도시정책 경험 공유… 교통혼잡·대기오염·기후위기 등 대도시가 직면한 공통 과제 해결방안 함께 모색
시, 지난 10년의 우정을 바탕으로 다음 10년의 협력을 설계하고, 후속 협력 의제 발굴 등 지속가능한 도시외교 기반 확대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와 (재)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6월 26일까지 「2026 개도국 자매도시 공무원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부산-울란바타르 우호협력체결 10주년(체결 2016.8.3.)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울란바타르시 공무원 10명을 초청해 부산의 도시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스마트 교통 및 대중교통 혁신'을 주제로 과정안내 및 개회식(22일), 이론 강연 및 워크숍(23일), 현장 및 기업 시찰(24일), 실행계획 및 성과공유회· 폐회식(25일), 정책시찰(26일) 등으로 진행된다.
울란바타르는 빠른 도시 성장과 인구 집중으로 교통혼잡, 대기오염, 도시 팽창 등의 도시 과제를 안고 있어, 대중교통 개선과 교통 운영체계 고도화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높은 도시다.
시는 도시철도, 환승체계, 교통정보서비스, 스마트 모빌리티 등 그동안 추진해 온 교통정책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울란바타르시의 여건에 맞는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부산교통공사 종합관제센터, 부산광역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 등 정책 현장 및 관련 기업 방문과 주제별 강연이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대중교통 운영체계, 지능형 교통체계, 교통정보 제공 방식 등을 직접 살펴보고, 울란바타르시의 교통혼잡 완화와 대중교통 개선에 필요한 정책 적용 가능성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교통과 지능형 교통체계(ITS), 부산과 한국 사례로 보는 울란바타르시 교통 혁신의 실행 전략’과 부산 사례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를 활용한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이 각각 진행된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개도국 자매도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2025년)까지 11개국 17개 도시, 99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호치민시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4개 지방정부 공무원 13명을 초청해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시는 그간 도시개발, 스마트시티, 문화예술, 기후위기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사례를 공유해 왔으며, 올해는 부산-울란바타르 우호협력체결 10주년을 계기로 스마트 교통과 대중교통 혁신 분야의 협력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울란바타르시 교통 분야 공무원, 교통혼잡 완화 실무반 등으로 구성된 실무진이 참여해 도시교통 운영, 교통사고 감소, 도로교통 안전 확보, 대중교통 개선 등 실무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연수를 통해 울란바타르시의 정책 수요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자매·우호도시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교통뿐만 아니라 기후환경·공공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후속 협력 의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올해는 부산과 울란바타르가 우호협력도시의 인연을 맺은 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이번 연수는 부산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두 도시가 각자의 여건에 맞는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이다”라며, “이번 연수가 울란바타르시의 정책 발전과 부산의 교통 시스템 수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자매·우호도시와의 신뢰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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