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과 공훈에 대한 존경과 감사 전해
10일 권역별 보훈회관 3곳에서 찾아가는 의료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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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6월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지역의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특별 예우에 나선다. 의료버스 사업 개요도. 부산시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 부산시장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의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특별 예우에 나선다.
박 시장은 10일 부산 보훈단체장을 비롯한 국가유공자를 직접 만나 이들의 희생과 공훈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시는 찾아가는 의료버스를 통해 지역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먼저 이날 오후 2시 박 시장은 부산보훈복지회관을 찾아 부산 보훈단체장 12명과 차담회를 가진다.
이들에게 참전·보훈명예수당 및 의료비 지원, 보훈복지문화대학 활성화,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예우 강화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행사 개최 등 시가 마련한 주요 국가유공자 예우·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단체별 건의·현안사항을 청취·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논의된 단체별 건의·현안 사항이 모두 지원·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차담회에 이어, 시는 초고령화 도시에 대응해 박형준 시장의 대표 공약이자 노인 복지정책인 '찾아가는 의료 버스'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늘(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권역별 보훈회관 3곳(▲부산보훈복지회관(동구) ▲해운대구 보훈회관 ▲사하구 보훈회관)에서 찾아가는 의료버스를 운영한다.
보훈회관을 찾은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건강기초 상담과 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건강검진에 참여하는 김형배 씨는 군 복무 중 비무장지대를 수색하다 지뢰 폭발로 왼쪽 다리를 잃고 의족을 하게 된 상이군인으로, 이러한 역경을 딛고 장애인 최초로 태권도 7단을 달성하고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이뤄내 대한민국 상이군인의 자랑이자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다.
시는 김형배 씨와 같이 나라를 지키다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들을 시가 극진히 예우하는 차원에서 의료버스를 통한 건강검진을 앞으로 정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제는 고령이 되신 국가유공자와 유족분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우리시는 의료버스를 비롯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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