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시가지 전투훈련 등 첨단 시설 활용, 실질적 전투역량 강화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육군 제53보병사단 부산여단은 오는 12월 1일, 국방개혁 2.0과 연계해 과학화된 시설과 장비를 활용한 '부산예비군훈련대'를 창설하고, 부산지역 예비군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예비군훈련대는 기존 4개 지역 예비군훈련대대(영도·모라·해운대·송정)를 하나로 통합해 2026년부터 통일된 예비군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대 창설 목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정예 예비군을 양성하는 것”으로, 전군 최초이자 유일한 A형 훈련장(3개 훈련장, 총 1,500명 수용 가능)으로 운영된다.
훈련대는 안보교육관, 입·퇴소 등록장, 실내사격장, VR영상 모의훈련장, 시가지 전투훈련장, 훈련통제시설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어, 기존 분산 훈련 대비 효율성과 실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여단은 입소 편의를 위해 “[1훈련장]은 신해운대역에서 150m, [2·3훈련장]은 오시리아역에서 7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며 예비군들의 참고를 당부했다.
부산여단 관계자는 “부산예비군훈련대 창설로 예비군 훈련이 과학화·체계화되며, 부산을 수호하는 지역방위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육군을 선도하는 최강의 지역방위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장병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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