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로 지역 공간·이야기 익히며 공동체·지역 애착 높여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아이들이 동네를 놀이터 삼아 배우고,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과 가까워지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용인특례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구성·마북 도시재생사업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과 돌봄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부터 3일간 ‘다시 웃는 마을 놀이터-우리동네 예술탐험대’를 진행했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36명이 참여해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을 관찰하고 이를 문화예술 활동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로컬 이음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구성·마북 도시재생사업 지역에서 문화와 돌봄을 연계해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참가 학생들은 마을을 직접 살펴보며 아이디어를 찾는 ‘상상탐험’을 시작으로 보드게임 말과 카드 만들기, 우리 동네를 주제로 한 보드게임 제작과 팀별 게임 등을 체험했다. 물총놀이와 협동 미션 등 신체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조아용의 마을 보드게임’은 지역의 공간과 이야기를 놀이로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이 익숙한 동네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친구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창의성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제작한 보드게임과 운영 결과를 향후 도시재생센터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때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이 사는 동네를 이해하고 지역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과 문화·돌봄을 연계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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