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역량강화를 위한 창작지원금 확대, 선발 시 25% 이상 지역할당 의무화
강동윤 음악감독, 김도훈 프로듀서 등 업계 정상급 멘토 참여해 도제식 멘토링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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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 모집안내 이미지.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1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여할 440여 명의 창의 교육생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 차를 맞이한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콘텐츠 인재양성 대표 사업으로, 미래 콘텐츠산업을 이끌어 갈 청년 인재양성과 창작역량 개발을 위해 전문가와 예비 창작자 간 도제식 멘토링을 진행해 산업계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 17개 플랫폼 기관에서 총 440여 명 모집…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지원금 확대
올해는 게임, 음악, 공연, 영상, 웹툰, 애니메이션, 미디어아트 분야의 교육을 운영할 플랫폼 기관 총 17개를 선정했으며, 이들 플랫폼 기관을 통해 교육생 모집과 콘텐츠 분야별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교육생은 총 440여 명을 모집하며,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약 6개월의 교육기간 중 창작역량 제고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창작지원금을 월 15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확대해 지급한다. 또한 교육생 선발 시 플랫폼 기관당 25% 이상의 지역할당을 의무화해 지역 창작자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이번 멘토링에는 △뮤지컬 '팬텀', '그날들'의 장소영 음악감독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태양의 후예'의 강동윤 음악감독 △마마무, 다비치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의 작곡 및 디렉팅을 담당했던 김도훈 프로듀서 등 각 분야별 정상급 멘토들이 참여한다.
예비 창작자에게는 도제식 교육을 통해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수받아, 자신만의 콘텐츠 IP를 창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지난 10년간 총 2,368명의 창작자 육성과 콘텐츠산업으로의 성공적인 안착 견인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지난 10년간 총 2368명의 창의 교육생을 육성하고, 콘텐츠산업 현장에 필요한 창작자 양성과 인재 유입을 이끄는 데 이바지했다고 평가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멘토와 교육생 간 대면 멘토링이 어려워지자 탄력적으로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예년과 다를 바 없이 프로젝트 계약, 공모전 수상 등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었다.
지난해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여한 하태성 교육생은 코로나19로 힘든 대한민국을 위로하기 위해 ‘힘내라 대한민국’을 작곡하고, 멜론 등 주요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 발표해 뜻깊은 결과물을 냈다.
또 박정인 교육생과 맹재준 교육생은 지난해 JTBC 방영 드라마 '18 어게인'의 주요 테마곡을 작·편곡 작업하고 OST 앨범에 수록됐으며, 권호선 교육생의 웹툰 '얼굴 미화부'는 카카오페이지에 연재해 현재까지 조회수 570만 건을 달성하는 등 콘텐츠업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경자 콘진원 기업인재양성본부장은 “어느덧 10년 차를 맞이한 창의인재동반사업은 국내 콘텐츠산업을 이끌 우수한 창작자를 배출하는 대표 사업이라 자부한다”며 “올해도 예비 창작자들이 오롯이 창작에만 집중해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창작지원금을 확대했으며, 앞으로의 10년을 바라보며 미래를 견인할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누리집 및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교육생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 창작자는 오는 14일 오전 11시까지 각 플랫폼 기관의 모집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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