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행사 참석은 각국의 주권적 결정 사항…박 대통령의 결정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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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
또한 전승절 행사 참석에 앞서 다음달 2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지난 26일 오후 박 대통령이 다음달 3일 오전에 개최되는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 대회에 참석, 열병식을 참관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이웃 국가인 중국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고려했으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여하는 중국이 되기를 바라고 중국에서의 우리 독립 항쟁의 역사를 기리는 측면을 감안해 참석하기로 했다”고 참석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0일 박 대통령의 전승절 행사 참석 계획을 발표했으나, 열병식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며 고심해왔다.
한편,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 결정과 관련 미국 국무부는 박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미국 국무부는 언론 논평을 통해 “행사 참석은 각국의 주권적 결정 사항”이라며, “우리는 한국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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