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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가족 상봉 실무준비 모습<사진출처=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
남북 적십자 실무 접촉은 지난해 2월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접촉 이후 1년 7개월 만이며, 우리 측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 등 3명과 북한 측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등 3명은 이날 이산가족 상봉 시기, 장소, 규모 등 전반적인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산가족 상봉 시기는 준비 기간을 고려해 다음 달 초·중순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상봉 대상자는 지난 설계기 상봉 때와 유사한 남측 100명, 북측 100명 수준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봉 장소는 조속한 행사 진행을 위해 북측 금강산 면회소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봉 일정이 정해지면 우리 측 대한적십자사는 인선위원회를 열어 상봉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후 남북이 상봉후보자 생사확인의뢰서를 교환한 뒤 서울적십자병원 등에서 후보자 건강검진이 진행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일정 이외에도 향후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를 비롯해 전면적인 이산가족 생사확인, 서신교환 및 화상상봉 등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북측에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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