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정부 단호 대응 필요"
"국민 관심으로 실효적 지배 강화해야"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해상에 광복절 당일 일본 순시선이 또다시 출몰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광복절 오전에 독도를 방문한 울릉군민이 울릉도로 돌아가는 배 안에서 사진을 찍어 제보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은 해당 해역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속한다고 주장하며 순찰을 이유로 순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독도 인근 해역은 한일 간 EEZ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일본 순시선의 독도 인근 해역 출몰 건수는 2017년 80회, 2018년 84회, 2019년 100회, 2020년 83회, 2021년 78회, 2022년 84회로 집계됐다.
서 교수는 "일본 순시선의 출몰에 대해 우리 정부는 앞으로 더 적극적이고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은 독도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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