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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한국부인회 회원들과 평화통일연합 회원들이 남북통일기원제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승민 특파원.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지난 2일 일본 도쿄의 명산 다카오산에서 도쿄에 거주 중인 한국인 113명이 모여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원제를 열었다.
재일본한국부인회가 주최하고 평화통일연합이 후원한 이 행사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엄마야 누나야 같이 살자’는 노래로 시작해 등산을 나온 많은 일본인의 관심을 모았다.
기원사에서 재일본한국부인회 강경희 회장은 “일본에 시집 와서 살고 있는 우리 한국부인들은 단순히 아이 낳고 집안 살림살이가 전부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특히 한국의 남북통일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통일을 위해서는 먼저 일본인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한국문화를 전해 남북통일에 관심을 끌어내야 한다. 그리고 민단과 조총련이라는 보이지 않는 삼팔선을 제거해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이 통일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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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한국부인회 회원들이 도쿄 신주쿠에서 구마모토지진 피해를 입은 재일동포들을 위해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이승민 특파원. |
한편 재일본한국부인회는 재일동포들을 위한 단체로써 문화행사, 봉사활동, 생활상담 등을 하면서 일본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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