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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성균관대역 개발 사업’의 기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지난 31일 이찬열(새정치민주연합, 국회국토교통위원회)이 지역구에서 열린 ‘성균관대역 개발 사업’의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찬열 의원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코레일유통 장주식 사장, 한국철도공사 방창훈 수도권서부본부장, 김원양 성균관대역장, 수원시의회 이재식 부의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성균관대역은 1978년 건립됐으며 1일 평균 승하차 인원이 3만 5000여명임에도 진출입로가 1개소에 불과해 보행 동선이 매우 복잡하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이 없이 이용객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노후화된 역사로 이용불편과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지역주민들과 이찬열 의원,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재개발을 추진해 오늘에 이르렀다.
지난 2008년 코레일네트웍스(주)가 민자사업자로 추진하다 사업비 조달 불이행등의 문제로 협약이 해제되는 등 2010년 건축허가가 취소됐다가 우여곡절 끝에 2011년 이찬열 의원이 주최한 성대역사개량사업 관계자 회의를 통해 철도공사와 수원시가 성균관대역 재개발을 다시 논의하게 됐다.
이찬열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37년간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같은 이동편의시설 없이 불편을 감내해 오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그 모습을 보면서 항상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제는 그 무게를 조금 덜 것 같다”며 “오늘 기공식이 공약의 끝이 아니며 ‘성균관대 복합역사’ 완공하는 날까지 맥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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