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국방부(펜타곤) 방문해 한미연합방위태세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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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5월 백악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사진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
박 대통령의 공식 미국 방문은 지난 2013년 5월 이후 두 번째이며,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네 번째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6일 네 번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양국 간 협력 분야 확대 방안을 비롯해 한반도 비핵화 및 북한문제 등을 핵심 의제로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가 유동적인 만큼 대외적으로 한미동맹 관계를 과시하고, 새로운 실질협력 분야를 모색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에 앞서 박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방미 일정에 들어가며, 이날 오후에는 양국 간 우주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이후에는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해 양국 간 첨단 분야 비즈니스 협력을 강조하고, ‘한미 우호의 밤’ 행사에 참석해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미국 각계 인사들과 우리 동포를 격려한다.
이어 15일에는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국방부(펜타곤)를 방문해 공고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 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초청에 따라 관저 오찬을 갖고, 한미 관계 발전 방안과 국제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한미 재계 회의,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의 연설 등의 일정을 통해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방미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및 오찬 회담을 하고,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뒤 일정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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