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한밭교육박물관이 진행 중인 ‘교육유물 기증 캠페인’에 관내 학교와 개인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1일 박물관에 따르면 7월까지 관내 학교와 개인으로부터 받은 유물은 300여점으로 6남매가 대전삼성초 동문임을 보여주는 연도별 졸업장과 각종 상장(1950년~1964년), 대전문창초 제7회 졸업사진(1963년), 유성초, 한밭중, 보문고등학교 각종 상장과 임명장(1957년~1969년), 중학교 가사 시간의 바느질 실습 공책(1976년), 교련복과 여학생 교복 등으로 시대별, 학교급별 변화를 알 수 있는 교육환경과 문화를 고스런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기증자 개개인의 학창시절 역사가 담겨있는 것은 물론이고 짧게는 10여년과 길게는 60여년 가까이 간직돼 온 소중한 교육유산이다.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지고 교육박물관에 기증된 유물은 영구 보존되며 관련 전시 개최 시 우선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기증자는 박물관 내 ‘기증자 명예의 전당’에 그 이름이 기록된다.
황선혁 관장은 “지금까지 기증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는 10월까지 계속되는 기증 캠페인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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