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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5일 판문점에서 우리 측 대표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 대표인 김양건 당 비서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남북 고위급 접촉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사진출처=통일부 페이스북> |
오늘(22일) 개천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북측은 최근 남측 준비위에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 준비 등으로 개천절 남북공동행사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 담긴 전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남측 준비위는 남측 인원의 방북이 어려우면 북측 인원이 서울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공동행사 방안을 제시했으나, 북측은 이에 대해서도 난색을 보이며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개천절 기념 남북 공동행사 개최 가능성은 희박할 전망이다.
한편, 남북은 지난 2002년과 2003년, 2005년에 개천절 공동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지난해에는 우리 측 인사들이 평양을 방문해 단군릉에서 열린 개천절 민족공동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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