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는 오는 31일 자정(밤 12시) 시청 남문광장에서 2016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희망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야의 종 타종식’을 개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축하공연, 먹거리나누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타종식에 이어 불꽃놀이 등이 식후행사로 이어진다.
타종은 밤 12시 정각에 다사다난했던 을미년 한해를 보내면서 희망찬 병신년 새해를 기원하고 모든 시민이 더불어 잘 살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염원을 담아 총 33번의 타종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밤 10시부터 행사장 주변에서 송년길놀이와 사물놀이, 소망풍선 날리기, 희망엽서 보내기,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2시간여 동안 펼쳐진다.
식후행사는 경품추첨과 함께 (주)한화에서 멋진 불꽃놀이를 연출하며 새해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김추자 총무과장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타종행사와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으면 좋겠다”며 “행사로 인해 교통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고 특히 자정 무렵 진행되는 불꽃놀이로 인한 소음에 놀라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대전 둔산동 까치네거리~시청네거리 300m 구간을 오후 8시부터 행사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교통을 전면 통제하게 되며 도시철도를 새벽 1시20분(시청역 기준)까지 연장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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