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24일 조문국박물관에서 펼쳐진 ‘국보순회전 –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특별강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신라 장신구 연구의 권위자인 이한상 대전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서, 신라 금세공 기술의 정교함과 장신구에 담긴 미의식, 경주 고분군 발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연에 앞서 팝페라 그룹 ‘유앤어스’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활발한 소통의 시간도 이어졌다.
이번 강연은 조문국박물관이 국립대구박물관과 공동 주관으로 개최 중인 ‘국보순회전’ 전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는 오는 8월 10일까지 진행되며, 국보 ‘보문동 합장분 금귀걸이’와 보물 ‘천마총 관꾸미개’ 등 총 26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강연이 신라 황금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문화유산 콘텐츠를 통해 군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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