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대전 원도심 내 숨은 보물을 찾습니다.”
대전시가 원도심 재생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자 원도심 스토리발굴단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스토리도시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 도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스토리기획단 구성과 이번 스토리발굴단 모집으로 대전만의 스토리를 발굴, 도시재생에 접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스토리도시 로드맵에는 스토리 발굴단 구성 및 운영을 비롯해 스토리텔링 투어 프로그램 운영, 골목길 스토리 공모, 스토리조형물 설치 등이 담겨 있다.
이번 발굴단은 스토리발굴과 스토리텔링에 관심 있고 작문능력 있는 대전시민이면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모집은 오는 2월 2일까지이며 발표는 12일 대전시 블로그(daejeon-story.tjstory. com)를 통해 공지되며 개별적으로도 통지된다.
박월훈 도시재생본부장은 “스토리는 도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도시를 살아 숨 쉬게 하는 요소”라며 “근대문화유산이 풍부한 대전의 인적⋅물적 자원과 스토리를 활용하여 도시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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