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도시철도공사는 어린이날인 5일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와 ‘유성온천 문화축제’ 개막일인 13일에 행사장 인근역에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고객이 일시에 집중될 경우에는 임시열차를 투입하는 등의 특별수송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날 옛 충남도청사부터 대전역까지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됨에 따라 도시철도를 이용하려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로역과 중구청역에 안전요원 18명을 배치한 가운데 고객 혼잡 시 열차를 추가로 투입해 이용 편의를 돕기로 했다.
또한 지역 우수 축제로 선정된 ‘유성온천 문화축제’ 개막일인 13일에는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유성온천역에 안전요원 17명을 배치하고 개막식 후반부에 펼쳐지는 디지털 불꽃쇼 후 귀가 승객이 일시에 집중될 경우에는 임시 열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김기원 사장 직무대행은 “5월은 가정의 달이자 많은 고객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달로 그 어느 때보다 고객의 안전이 중요하다”면서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객수송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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