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동구는 지난 18일 국토교통부 ‘2025년 빈집정비형 노후주거지 지원사업’ 공모에 수정2동·수정4동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동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수정2동 9‧10‧11통과 수정4동 1통 일부 등 약 5만㎡로, 빈집 밀집구역 2곳을 포함해 총 52호의 빈집이 분포한다. 동구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국비 50억 원과 시비 25억 원 등을 포함한 총 144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내용은 주차장 조성, 빈집 전량(100%) 멸실, 방재공원‧쉼터 조성, 골목길 정비, 공공임대주택 조성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이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분류된 E등급 공동주택(삼보연립 일원)을 포함해 옹벽 정비와 방재공원을 함께 추진, 안전 확보를 최우선한다.
구 관계자는 “노후 주거지의 정주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추가 대상지 발굴과 도시재생 공모를 통해 국‧시비 확보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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