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임종보 기자]부산시는 시민 중심의 수평적 소통을 위해 이달부터 주니어급 직원이 참여해 혁신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부산시 시정혁신 주니어보드’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정혁신 주니어보드‘는 직급, 나이, 성별, 부서, 직렬 등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진 기존방식에 벗어나 젊은 실무자들로 구성된 청년 중역회의를 통해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 그 속에서 열린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정혁신 주니어보드’는 SNS, 익명 온라인 게시판 등을 통해 조직문화 혁신, 불합리한 관행이나 근무행태 개선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논의하고 주기적인 대면토론을 병행해 최종적으로 시정 반영에 기여하는 다리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오프라인 회의에서는 관련 간부직원이 참석해 토론내용을 조용히 들으면서 발언자가 눈치보지 않고 자유로운 의견을 펼치는 ‘아이디어 마니또 회의’를 진행한다.

한편 부산시는 14일까지 시청 소속 5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산시 시정혁신 주니어보드’도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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