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림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UN 지정 ‘세계 반부패의 날(12월 9일)’을 맞아 오는 9일까지를 ‘반부패 주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청렴문화 확산에 앞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권익위는 외국 정부·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제행사, 지역별 청렴캠페인, 시민문화마당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내 행사로는 오는 4일 서울에서 권익위와 UN개발계획(UNDP) 간 ‘반부패 협력 MOU 체결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국외에서는 오는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인니 반부패 정책협의회·워크숍’, 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 당사국 총회’, 10일 홍콩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반부패 준법 고위급 회담’이 열린다.
여기에는 권익위 관계자가 한국 대표로 참석해 우리 정부의 반부패 의지와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리게 된다.
아울러 시민, 학생,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국민 참여 행사도 개최된다.
오는 7일 세종시에서는 청렴을 주제로 한 ‘시민문화마당’과 ‘청렴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9일에는 ‘공공기관 청렴옴부즈만 협의회 출범식’ 행사, 9일 전후로는 정부·기업·시민사회 등 40여 개 단체로 구성된 ‘투명사회 실천 네트워크’가 지역별 청렴캠페인을 진행한다.
권익위는 이번 반부패 주간 동안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주요 반부패 사업의 성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반부패 주간을 계기로 일반국민이 ‘청렴’에 대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권익위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청렴 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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