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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합동안장식은 유가족, 박승춘 보훈처장, 보훈단체장, 국방부 주요인사, 연평해전 영화 관련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며 경과보고, 추모사, 종교의식과 헌화·분향 순으로 거행된다.
특히 영화 ‘연평해전’의 김학순 감독, 최순조 작가, 출연배우들이 안장식에 함께 참여해 전사자 6용사에게 헌화와 참배한다.
그동안 연평해전 6용사는 계급, 전사자 인양과 사망 시점 등의 차이로 장교묘역, 사병묘역 3곳 등 4곳으로 분산 안장돼 참배객들이 일일이 안내판과 묘비를 확인해야 하는 등 참배에 다소 불편함이 따랐다.
이에 참배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6용사의 애국심과 불굴의 정신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별도로 조성하기로 결정했으며 유족들의 합의에 따라 전사한 지 13년 만에 전사자들을 한곳에 안장하게 됐다.
제2연평해전 전사자 합동묘역은 제4묘역(413묘역) 하단에 위치하고 별도의 조형물과 울타리를 설치한다. 비석도 새로 제작해 설치하되 ‘연평도 근해에서 전사’ 문구를 ‘2002년 6월29일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로 수정했고 참배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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