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는 산업단지 인근 주민과 함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합동 점검하는‘그린패트롤(Green Patrol)’을 오는 1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린패트롤’은 산단과 인근 공업지역 주변에 거주하고 관할 구청장이 추천한 주민 10명(송강·봉산동 3명, 관평동 3명, 대화동 2명, 목상동 2명)으로 구성된다.
합동점검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2∼3회씩 총 25회에 걸쳐 주·야간 진행되며 산단내 주요 오염물질(악취) 배출사업장을 임의 선정해 환경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기업체에 반영토록 하고 민·관이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공감대 형성은 물론 상호협력하는 계기도 마련할 계획이다.
임재현 기후대기과장은 “산업단지 주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기업체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환경개선에 앞장서는 주민과 기업이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환경녹지국 회의실에서 ‘그린패트롤’참여주민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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